김유빈, 독일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최연소 종신 수석 영예

천현빈 인턴기자 2017. 10. 1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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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20)씨가 독일에 위치한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

김유빈 씨는 오케스트라 내 최연소 단원이자 최연소 수석단원으로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음악의 명가로 불리는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하는 최초의 한국인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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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표 오케스트라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에서 한국인 최초 종신 수석 영예‘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 우승20살에 파리 고등국립음악원 석사 과정 밟아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 김유빈 씨 /사진=조선DB

플루티스트 김유빈(20)씨가 독일에 위치한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 김유빈 씨는 오케스트라 내 최연소 단원이자 최연소 수석단원으로서 기록을 갈아치우고 음악의 명가로 불리는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활동하는 최초의 한국인으로 남게 됐다.

김유빈 씨는 작년 12월 이곳 오케스트라의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돼 애초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후 수습 단원으로 활동하다가 단원 투표에서 최고점을 획득해 종신 수석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빈 씨는 인터뷰에서 “최고의 음악단체로 알려진만큼 자존심이 대단한 독일 오케스트라 수석이 됐다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긴장은 되지만 긴장감보다는 음악을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하며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유빈 씨는 예원학교 출신으로 프랑스 리옹의 고등국립음악원에서 음악을 공부했고 여러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쌓으며 많은 연주를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는 1위 수상자가 없는 2위를 차지해 실질적인 우승을 차지했고, 2015년 체코의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는 체코의 유서 깊은 음악 경연으로 권위 있는 음악대회다.

김유빈 씨는 현재 파리 고등국립음악원에서 20살의 나이에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등 플루트 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은 1952년 동베를린에서 창단된 동독의 대표 교향악단으로 유명했다. 처음엔 ‘베를린 심포니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지만 지금은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으로 세계적인 음악 단체로 알려져 있다. 유럽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이곳은 독일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이다.

1984년엔 베를린의 콘서트홀로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이 세워져 지금의 오케스트라가 상주연주단체로 발돋움 했고, 2006년 공연장 이름에 착안해 현재와 같은 오케스트라 명칭을 갖게 됐다.

헤르만 헬데브란트, 쿠르트 잔데를링, 귄터 헤르비그, 미하일 숀반트, 로타어 차그로제크, 엘리아후 인발,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등 세계적 명장들이 이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로 활동한다. 현재 세계적인 지휘자 이반 피셔가 상임지휘자로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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