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마산구장...준PO 4차전 날씨 변수 생기나

  • 등록 2017-10-12 오후 12:11:09

    수정 2017-10-12 오후 12:11:09

오후 12시 현재 제법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는 창원 마산구장. 사진=이석무 기자
[마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시리즈 마지막 승부가 될 수 있는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날씨라는 새로운 변수가 생겼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가 맞붙는 플레이오프 4차전은 12일 오후 6시30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3차전까지 마친 현재 NC가 2승1패로 앞서 있다.

NC는 남은 4, 5차전 가운데 1승만 추가하면 두산 베어스가 기다리는 플레이오프에 오른. 반면 롯데는 앞으로 2경기를 모두 이겨야하는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그런데 4차전을 앞두고 마산은 아침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오후 12시 기준으로 10mm 미만의 적은 양이 내렸지만 오후부터 본격적인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시점 시점은 오후 6시를 전후에 비 예보가 집중돼있어 경기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

만약 4차전이 우천으로 취소돼 하루 연기된다면 전체적인 승부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당장 선발투수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NC와 롯데는 이날 4차전에 최금강과 박세웅을 예고했다. 현 시점에서 놓고 볼때 팀 내에서 가장 약한 선발투수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믿음이 덜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경기가 하루 미뤄진다면 상황이 달라진다. 1차전 선발투수로 나온 에이스 에릭 해커와 조쉬 린드블럼이 4일 휴식 후 등판할 수 있다. 해커와 린드블럼은 지난 8일 열린 1차전에 등판해 각각 7이닝 1실점,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가 비로 취소될 경우 누가 유리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

NC 입장에선 1, 2, 3차전에 필승 불펜진을 풀가동했다. 불펜진의 지친 어깨를 하루 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3차전 승리로 살아난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한다는 아쉬움도 있다.

반면 롯데는 3차전에서 패했지만 박진형, 조정훈,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 계투조가 휴식을 취했다. 4차전이 예정대로 열린다면 불펜 싸움에서 유리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경기가 연기될 경우 이점이 희석될 수밖에 없다.

대신 벼랑 끝 승부에서 가장 믿는 선발투수인 린드블럼에게 경기를 맡길 수 있다는 장점은 있다. 2차전에서 부러진 배트에 왼쪽 발목을 맞아 부상을 입은 브룩스 레일리가 회복할 시간도 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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