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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 “문재인 정부, 첫 국정감사…성실하고 겸손하게 임할 것”
국무조정실·총리비서실 국정감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정부 각 부처와 산하기관은 성실하고 겸손하게 국정감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무조정실ㆍ총리비서실 국정감사에서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 정부로서는 처음 맞는 국정감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 총리는 “시기적으로 매우 어려운 문제들이 산적했다”면서 “정권인수의 과정도 없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 5개월 동안 정부로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국정에 임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국정의 새로운 틀이 덜 잡혔거나, 정부에서 일하는 저희의 역량이부족했던 경우도 적지 않을 것”이라며 “의원님 여러분이 주시는 질책은 달게 받고 국정의 잘못은 시정하겠다. 합리적 제안은 기쁘게 수용해서 향후 국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여·야 의원 여러분의 충정이 정부에는 더없는 보약이 될 것”이라며 “20일 동안 계속될 국정감사가 정부에는 값진 성찰을, 의원 여러분께는 보람찬 의정활동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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