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김유빈, 베를린 콘체르트 종신 수석에

2017. 10. 12.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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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루티스트 김유빈(20)이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고 목프로덕션이 11일 밝혔다.

김유빈은 지난해 10대의 나이에 이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돼 12월부터 수습 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한국인 최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수석이자 오케스트라 내 최연소 수석 및 단원이 된 그는 이후 이어진 단원 투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신 지위를 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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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플루티스트 김유빈(20)이 독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종신 수석으로 최종 선임됐다고 목프로덕션이 11일 밝혔다.

플루티스트 김유빈

김유빈은 지난해 10대의 나이에 이 오케스트라 플루트 수석으로 선발돼 12월부터 수습 단원으로 활동해 왔다. 한국인 최초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수석이자 오케스트라 내 최연소 수석 및 단원이 된 그는 이후 이어진 단원 투표에서 최고점을 받아 종신 지위를 부여받았다. 김유빈은 “자존심이 높은 독일의 오케스트라에서 수석으로 선발돼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는 긴장감은 조금 낮추고 더욱 음악을 즐기는 마음으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다음달 상임지휘자 이반 피셰르가 나서는 연주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는 1952년 동베를린에서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라는 이름으로 창단해 동독을 대표하는 악단 가운데 하나로 명성을 쌓았다. 1984년 재건된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의 상주 연주단체가 된 뒤 현재와 같이 명칭을 바꿨다. 현재 세계적 지휘자 이반 피셰르가 상임지휘자로 있으며, 앞서 헤르만 힐데브란트, 쿠르트 잔덜링, 귄터 헤르비그, 클라우스 페터 플로어, 미하일 숀반트, 엘리아후 인발, 로타어 차그로제크 등 명장들이 거쳐 갔다.예원학교와 프랑스의 리옹 고등국립음악원을 거쳐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쌓고 있는 김유빈은 2014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 음악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했고, 이듬해 체코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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