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주목] 수비의 중요성, 롯데의 믿는 구석 문규현

홍지수 기자 2017. 10. 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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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적인 수비로 힘을 보태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야수 문규현이 올해 정규 시즌 때 한 말이다.

5년 만의 '가을 야구'에서도 문규현의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롯데의 베테랑 문규현은 수비하기 쉽지 않은 유격수로서, 또한 3루수로 나서기도 하면서 롯데의 내야 수비를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올해 롯데가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원동력은 수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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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문규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안정적인 수비로 힘을 보태겠다." 롯데 자이언츠의 베테랑 야수 문규현이 올해 정규 시즌 때 한 말이다. 5년 만의 '가을 야구'에서도 문규현의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그 어느때보다 긴장감이 멤도는 포스트시즌에서 실수 하나는 치명적이 될 수 있다. 총력전이 펼쳐지는 상황에서 1점을 위한 작전으로도 승패가 갈릴 수 있다. 때문에 포스트시즌과 같은 중요한 무대에서는 경험이 있고 수비력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춘 선수가 있어야 한다. 롯데의 문규현을 주목해야하는 이유다.

롯데의 베테랑 문규현은 수비하기 쉽지 않은 유격수로서, 또한 3루수로 나서기도 하면서 롯데의 내야 수비를 안정적으로 보고 있다. 마운드에서 투수들이 호투할 수 있는 이유도 문규현을 비롯한 동료 야수들의 수비를 믿기 때문이다.

롯데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 포스트시즌 3차전을 치른다. 지난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2-9로 진 롯데는 이튿날 열린 2차전에서는 1-0으로 이겨 시리즈 균형을 맞췄다.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마산에서 전력을 다해야 한다.

선발을 비롯해 불펜진까지 팀 내에서 가장 믿을만한 투수들이 마운드에 오른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사소한 실책 하나가 나온다면 투수가 흔들릴 수 있다. 3차전 선발투수는 송승준이다. 아무리 경험이 많은 송승준이지만 수비가 도와주지 못한다면 제대로 투구할 수 없다.

올해 롯데가 5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원동력은 수비에 있다. 가장 기본이며 중요한 수비력이 뒷받침이 되었기 때문에 정규 시즌 3위에 올라 준플레이오프 진출 직행 티켓을 차지할 수 있었다.

수비 하나하나에 경기 분위기가 완전히 반대로 바뀔 수 있다. 그만큼 기본 중에 기본인 수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2루수 앤디 번즈와 함께 '센터라인'의 중심을 잡고 있는 문규현이 5년 전에 그랬듯이 베테랑으로서 제 몫을 다하며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될 활약을 벌일 수 있을지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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