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로코 해설하던 안정환.."한국보다 못하는 팀 없어"

오원석 2017. 10. 11. 00:4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정환 해설위원(왼쪽)과 한국-모로코전에 출전한 손흥민 선수. [연합뉴스]
대한민국과 모로코의 국가대표 축구팀 평가전이 1 대 3으로 종료된 가운데 안정환 해설위원이 "한국팀보다 못하는 팀은 없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0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부터 스위스에서 벌어진 한국축구 대표팀(FIFA랭킹 51위)과 모로코(56위)의 평가전 해설을 진행하던 안 해설위원은 후반 45분이 모두 지나고 추가시간 2분이 주어진 상황에서 해설하며 이같이 밝혔다.

종료 1분여를 앞두고 구자철 선수가 모로코 진영에서 프리킥을 얻은 상황에서 그는 이어서 "선배로서 후배들을 응원해주지 못한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11일 새벽 12시 20분쯤 종료됐다. 점수는 한국과 모로코가 1 대 3으로, 한국이 크게 패했다. 한국은 경기 시작 6분, 10분 만에 모로코의 우사마탄난(라스팔마스) 선수에게 각각 오른발과 왼발로 얻어맞아 2골을 내줬다.

후반 시작과 동시인 47분쯤에도 모로코는 침투 패스를 받은 이스마일 엘 하다드가 왼발로 추가 골을 만들어냈다.

한국은 65분쯤 페널티킥을 얻어 키커로 나선 손흥민의 오른발 슛으로 1점 만회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