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사진=뉴스1 손흥민과 기성용, 이청용이 모로코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격한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유럽원정길에 오른 한국 축구대표팀은 러시아전 패배를 거울삼아 모로코전에서 승리 해법을 찾는다. 10일 밤 10시30분(한국시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피파랭킹 51위)은 스위스 빌-비엔느에 있는 티쏘 아레나에서 모로코(피파랭킹 56위)와 유럽원정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이날 평가전에서 신 감독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최전방에는 지동원을 세우고 좌측에는 손흥민, 우측에는 남태희를 배치했다. 기성용과 김보경이 중앙 허리를 맡는다. 중앙 좌측은 임창우, 우측에는 이청용이 투입된다. 스리백에는 송주훈, 장현수, 김기희가 나란히 나선다. 골문은 김진현이 지킨다. 지난 7일 유럽원정 평가전 첫경기 러시아전에서 2골의 자책골을 기록한 김주영은 이번 선발 엔트리에 제외됐다. 신 감독은 모로코전에 손흥민 등 유럽파를 대거 투입해 러시아전 2-4 패배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에이스' 손흥민의 활약 여부다. 손흥민은 지난 러시아전까지 대표팀에서 8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에 빠졌다. 손흥민이 부진에서 탈출한다면 대표팀도 골 가뭄 해갈을 기대할 수 있다. 대표팀은 모로코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유럽원정 2연전을 마무리한 뒤 러시아 월드컵 대비책을 마련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김사무엘 [email protected]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