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개 VC, 청년창업·4차 산업혁명 기업에 1.4조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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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기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에 '큰 손'이 돼 줄 벤처캐피털(VC) 라인업이 짜여졌다.
대형 창업투자회사를 필두로 증권사, 신기술금융회사 등 다양한 벤처캐피털들이 연말까지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8600억원 출자와 민간자금 585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48개 벤처캐피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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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기업에 21개 VC 선정
4차산업혁명엔 440억 대형펀드
연내 3.8조 최대 벤처펀드 조성
청년 창업기업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기업에 '큰 손'이 돼 줄 벤처캐피털(VC) 라인업이 짜여졌다.
대형 창업투자회사를 필두로 증권사, 신기술금융회사 등 다양한 벤처캐피털들이 연말까지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3조8000억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벤처펀드가 조성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8600억원 출자와 민간자금 5850억원 등 총 1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운용할 48개 벤처캐피털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VC는 청년창업과 4차 산업혁명, 재기지원 등 5개 분야 관련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한다. 규모별로 1000억원 이상(4차 산업혁명 분야) 펀드가 1개, 500억∼1000억원 미만 7개, 300억∼500억원 미만 10개, 300억원 미만 30개다.
이 가운데 최대 규모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로,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1400억원 규모 펀드(모태펀드 375억원 출자)를 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겸비한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해 가장 많은 21개 VC를 선정했으며, 4차 산업혁명 분야는 창업부터 성장까지 단계별 투자가 이뤄지도록 평균 440억원 규모의 대형 펀드를 중심으로 VC를 구성했다. 이들은 인공지능, 가상현실, 증강현실,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을 주요 투자대상으로 한다.
실패한 기업인의 재기를 돕도록 모태펀드 출자비율을 가장 많이 설정한 재기지원 분야에선 11개 VC가 3125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아울러 지방투자 펀드에는 대전시(50억원), 부산시(15억원), 울산시(30억원)가 각각 출자자로 참여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신규 벤처펀드 조성액은 1조8584억원으로, 이번 출자를 통해 연말까지 총 3조8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박용순 중기부 벤처투자과장은 "이번에 조성되는 벤처펀드들이 4차 산업혁명 육성과 청년·재기기업인 등의 창업 활성화에 기여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펀드 운용의 자율성을 높여 정부 정책자금은 물론 민간 자금의 유입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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