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지자체 14곳 영화관 없다..전국 66곳

박중재 기자 2017. 10. 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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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14곳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 66곳에 영화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영화관이 없는 시군구는 전체 229곳 가운데 66곳으로 지역별 문화 향유를 위한 기본적인 기반에서 격차를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전남은 22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나주시·화순군 등 14개 시군에 영화관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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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석 "지방의 문화소외 여전"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 © News1

(광주=뉴스1) 박중재 기자 = 전남지역 14곳 등 전국 기초자치단체 66곳에 영화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기석 국민의당 의원(광주 서구갑)이 10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영화관이 없는 시군구는 전체 229곳 가운데 66곳으로 지역별 문화 향유를 위한 기본적인 기반에서 격차를 드러냈다.

지역별로는 전남은 22개 기초 지자체 가운데 나주시·화순군 등 14개 시군에 영화관이 없었다. 경북은 영천시·상주시 등 13곳, 경남 7곳, 강원과 충북은 각각 6개 지자체에 영화관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공도서관·박물관·미술관·문예회관 및 지방문화원 등 문화기반시설은 경기 지역에 504개, 서울 365개, 인천 96개 등으로 전체 문화기반시설의 36.3% 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 1월 기준 전국 문화기반시설 보유 상위 20개 시·군·구 가운데 수도권이 12개로 절반이 넘은 반면, 문화기반시설 보유 수 하위 20개 시·군·구는 대부분 비수도권(1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기반시설이 가장 많은 기초지자체는 서울 종로구로 총 65개를 보유하고 있었다.제주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63개, 62개로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송 의원은 "전남과 경북, 경남의 일부 시·군 지역에서는 영화 한 편 보려 해도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할 만큼 환경이 열악하다"며 "지역별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 및 지자체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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