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5인 시대'.. 돌아보는 소녀시대 10년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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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았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기간 최정상 걸그룹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 온 소녀시대는 2014년 첫 멤버 변동을 경험했다.
현재 SM 측은 해체가 아니다는 입장인 가운데 향후 소녀시대 그룹으로서의 활동과 멤버들 각자의 개인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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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주년을 맞았던 걸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 수영, 서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명을 제외한 태연, 윤아, 효연, 유리, 써니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했다. 티파니는 미국 유학을 위해, 수영과 서현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SM을 떠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인조 걸그룹으로 데뷔했던 소녀시대는 2014년 제시카가 탈퇴한 이후 8인조로 활동했다. 이번에 3명의 멤버가 추가로 소속사를 떠나면서 소녀시대는 이제 5인 체제로 접어들었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같은 해 데뷔했던 ‘원더걸스’와 걸그룹 쌍벽 체제를 이루며 큰 인기를 누렸다. 노래 ‘소녀시대’로 인기를 끌기 시작, 2009년 ‘Gee’로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Oh!’ ‘Run Devil Run’ ‘훗(Hoot)’ 등 발매한 앨범마다 1위를 휩쓸었다. 이후 윤아가 KBS1 드라마 ‘너는 내 운명’ 주연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수영, 서현, 유리 등 다른 멤버들도 연기 활동을 병행했다.
2012년에는 유닛 그룹도 결성했다. 태연, 티파니, 서현으로 구성된 ‘태티서’는 ‘Twinkle’로 소녀시대 완전체에 버금가는 인기를 끌었다. 2014년과 2015년에도 꾸준히 앨범을 내면서 일회성 유닛이 아님을 증명하기도 했다.
장기간 최정상 걸그룹의 위치를 굳건히 지켜 온 소녀시대는 2014년 첫 멤버 변동을 경험했다. 전원 재계약은 이루어졌지만 열애설과 각종 의혹으로 불협화음을 보인 제시카가 팀을 나갔다. 8인 체제에 돌입한 소녀시대는 ‘Party’ ‘Lion Heart’ 등 신곡을 냈고, 음악방송 1위와 음원 차트 1위를 잇따라 석권하며 아직 굳건한 팬덤과 인기를 증명했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시대는 1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소녀시대는 지난 8월 4일 정규 6집 ‘Holiday Night’을 발표해 팬들에게 선물했다. 짧은 활동기간 이후 팬들의 이목은 계약기간이 끝난 소녀시대 멤버들의 재계약 여부에 쏠렸다. 한때 ‘전원 재계약’ 설이 돌기도 했지만 일부 멤버들과의 재계약이 불발되면서 완전체 소녀시대의 모습은 이제 보기 힘들게 됐다.
원더걸스 역시 10주년을 맞았던 지난 1월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잇따른 최정상급 걸그룹들의 해체에 팬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현재 SM 측은 해체가 아니다는 입장인 가운데 향후 소녀시대 그룹으로서의 활동과 멤버들 각자의 개인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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