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지지율 69.5%..추석 연휴 '반등'

박기호 기자 2017. 10.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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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데 반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정체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추석 연휴말 특별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오른 69.5%로 70%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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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민주 51.1%, 한국 20.0%
바른 5.6%, 국민 5.3%, 정의 5.0%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북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해 병산서원 만대루에 앉아 마을 경치를 감상하고 있다. (청와대) 2017.10.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데 반해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정체하거나 하락한 것으로 10일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47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추석 연휴말 특별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추석 연휴 직전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8%포인트 오른 69.5%로 70%에 근접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린 25.6%였으며 '모름·무응답'은 1.4%포인트 감소한 4.9%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핵심 지지층인 민주당 지지층에서 98.0%, 19대 대선 투표층에서 93.5%의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또한 보수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이념성향에서 긍정평가가 크게 높거나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문 대통령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역시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 9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민주당은 1.4%포인트 오른 51.1%, 한국당은 2.9%포인트 오른 20.0%였다.

민주당은 호남과 진보 및 중도층 등에서 지지세가 결집하면서 다시 50%대로 올라섰으며 한국당 역시 보수층과 중도층의 결집으로 지난 9월 14일 이후 약 3주 만에 다시 20%대를 넘어섰다.

이처럼 문 대통령과 민주당,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여야 공방이 진영별 쏠림 현상으로 이어진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최근 정치권은 MB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이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공작 의혹과 한국당의 정치사찰 의혹 주장 등 추석 연휴 기간 지속됐던 각종 적폐청산 및 안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두고 여야 공방을 벌였다.

진영별 쏠림 현상으로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정의당은 지지율이 정체되거나 하락했다. 바른정당은 지난 조사와 동일한 5.6%였으며 국민의당은 1.3%포인트 하락한 5.3%, 정의당은 1.0%포인트 떨어진 5.0%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87%)·유선(1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보정은 2017년 8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포인트, 응답률은 6.0%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ood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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