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서현·티파니·수영 탈퇴' 소녀시대, 향후 활동은?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10 06: 49

그룹 소녀시대가 또 한 번의 멤버 변혁을 맞았다. 서현 티파니 수영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고, 태연 윤아 유리 써니 효연은 SM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서현과 수영은 본격 연기자의 길로 들어설 전망이다. 서현은 MBC '도둑놈 도둑님'에서, 수영은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열연을 펼치며 연기자로 자리매김했다. 서현은 연기 및 뮤지컬 다방면에서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티파니는 해외 진출을 위해 유학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데뷔 전 미국에서 생활한 티파니는 다시 미국에서 인생 2막을 준비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은 어떻게 진행될까. 일단 해체는 아니다. 소녀시대라는 브랜드와 팀은 그대로 유지된다.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소녀시대는 SM에게도 팬 여러분께도 아주 소중하고 의미있는 그룹이다. 멤버들도 해체는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꾸준한 그룹 컴백을 확답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팀의 보컬 주축을 이루던 티파니 서현이 빠져나가면서 활동 가능성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SM을 떠난 멤버들이 소녀시대 활동에 긍정적인 기획사에 새 둥지를 틀게 되더라도, 완벽한 홀로서기를 위해 수 년간은 개인 활동에 주력할 가능성 높다. 
자연히 개인활동이 다각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솔로가수로서 두각을 보인 태연, 연기자로 자리매김한 윤아 유리, 각종 예능에서 활약 중인 효연 써니 등 멤버들의 개인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SM은 "계약이 종료된 멤버들이 있으므로 소녀시대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멤버들과 논의해 신중하게 결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싱글 앨범 '다시 만난 세계'로 가요계 데뷔해 10여년 간 한국 대표 걸그룹으로 활발히 활동해왔다. 지난 8월 발표한 데뷔 10주년 기념 앨범 '홀리데이 나이트'이 SM과 재계약 전 내놓은 마지막 앨범이 됐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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