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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총사’ 강지환...배 멀미 끝에 동갑내기 김희선 만나

‘섬총사’ 강지환...배 멀미 끝에 동갑내기 김희선 만나




강지환이 동갑내기 김희선을 만나 섬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9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섬총사’에 강지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강지환은 처음엔 낭만 가득한 섬 생활을 꿈꿨지만 막상 출발 처음부터 배멀미에 시달렸다.

강지환은 섬총사 멤버들이 있는 홍도로 출발했다. 출연 전 사전 인터뷰에서 ‘섬총사’ 1회부터 본 팬이라고 밝힌 강지환은 키 절반만한 배낭과 다른 짐을 한가득 챙겨 홍도1구 행 배에 올랐다. 배에서 내린 강지환은 배멀미를 호소하며 “힐링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바닥에 털석 주저 앉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정신을 차린 강지환은 숙소가 있는 홍도2구까지 또 배를 타야한다는 말에 기겁했다. 지도에서 장소를 확인한 강지환은 “차로는 못 가나요”라고 물었으나 배가 싫으면 등산으로 가면 된다는 말에 강지환은 결국 포기하고 배를 타기로 했다.

한편, 섬총사 멤버 강호동, 김희선, 정용화 그리고 게스트 거미는 강지환을 맞이하러 배를 타고 이동했다. 아직 게스트가 누구인지 모르는 섬총사 멤버들과 거미는 제작진이 살짝 공개한 강지환의 근육질 팔뚝에 놀랐다. 이에 김희선은 게스트로 마동석이라고 예상했다.

처음 만난 강지환과 김희선은 서로 나이를 확인했다. 김희선은 77년생이라고 밝힌 강지환에게 “반갑다 친구야”라고 말하며 친근함을 표현했다. 김희선과 강지환은 77년생 동갑인 관계였던 것.



멤버들은 강지환이 들고 온 카트에 가득 담긴 짐을 보고 깜짝 놀랐고, 강호동은 강지환의 커다란 배낭을 번쩍 들어 옮겼다.

이에 김희선은 강호동의 괴력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고 강호동은 “아닙니다. 희선 씨도 운동 조금 하면 들 수 있습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숙소로 향하는 배 위에서 평소 취미가 집 꾸미기라 밝힌 강지환에게 강호동은 “목공이 취미인 희선 씨랑 홍도에 뭐 지으면 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도1구에 도착한 멤버들은 머무를 숙소의 집 주인 할머니가 직접 그린 약도를 보고 숙소를 찾았다.

(사진=tvN ‘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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