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김무명을 찾아라’ 추리 설계자로 나선 배우 박철민의 후배 이지숙이 눈물 연기로 모두를 속였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김무명을 찾아라’에서는 배우 박철민이 추리 설계자로 등장했다.

이날 정형돈과 이상민, 딘딘, 정진운은 청주 아트홀에 모여 가짜 무용수 3명 찾기에 도전했다.

박철민은 이들이 찾지 못한 마지막 용의자에게 다가가 “지숙아”라고 부르며 와락 끌어안았다. 초반부터 추리단의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던 이지숙이 호명되자 이상민은 자리에 주저앉았다.

정형돈, 딘딘, 정진운 또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지숙은 짜장면을 먹으며 탈북 사연으로 눈물을 보인 터라 이들은 결과발표에 어안이 벙벙한 상태가 됐다.

이지숙은 “처음에는 춤과 노래 실력이 많이 부족했다”라면서 결국 참았던 눈물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그는 “(무명배우에서) 무명만 빼면 배우가 된다. 무명배우가 배우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의자 3명 중 2명을 찾는 데 실패한 추리단은 방송 말미 얼음물을 뒤집어쓰며 벌칙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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