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안정환, 입담도 가족 사랑도 국가대표네요 (종합)

2017. 10. 8.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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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정환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을 떠올렸고, "2002년 이태리전 끝나고 운 거 말고 없다. 페널티킥 못 넣어서 힘들었는데 골 넣고 울었다. 카메라에 잡혔을 거다"라며 털어놨다.

안정환은 "난 이민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는데 한국에서 못 살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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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안정환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장훈은 "딸 바보로 유명하지 않냐. 나중에 리원이가 커서 집 앞에서 뽀뽀를 하든지 끌어안고 있는데 그걸 보면 어떻게 하냐"라며 상황을 가정했고, 안정환은 "죄송한데 꼭 제가 그걸 봐야 하냐. 놀랄 거 같다"라며 쏘아붙였다.

서장훈은 "그 마음이 어떨 거 같냐"라며 추궁했고, 안정환은 "이야기 하지 않았냐. 놀란다고. 내가 쓰러졌으면 좋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신동엽은 "안정환 씨도 독신주의였다고 하지 않았냐. 애를 낳고 키워보니까 '독신주의자는 안되겠다' 이런 생각이 들지 않냐. '애는 있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이라며 궁금해했고, 안정환은 "다시 태어나면 말이냐. 가정 있는 사람한테 답을 하기가 어려운 거 같다"라며 망설였다.

이에 신동엽은 "충분히 대답 하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안정환은 "다음 생에 태어나면 혜원이랑 다시 결혼할 거다"라며 맞장구쳤다.

이후 신동엽은 "어른이 된 다음에 눈물을 흘렸을 때가 언제냐"라며 질문했다. 안정환은 2002년 월드컵을 떠올렸고, "2002년 이태리전 끝나고 운 거 말고 없다. 페널티킥 못 넣어서 힘들었는데 골 넣고 울었다. 카메라에 잡혔을 거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당시 경기 영상이 공개됐고, 신동엽은 "못 넣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냐"라며 물었다. 안정환은 "난 이민 가야겠구나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국민들이 응원하는데 한국에서 못 살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재치 있게 답했다.

안정환은 "많이 배우고 간다. 저도 리원이, 리환이에게 조금 더 사랑을 해줘야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서장훈은 공식 질문인 네 아들 중에 사윗감을 꼽아달라고 부탁했고, 안정환은 "꼭 정해야 되는 거냐. 그게 할 소리야"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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