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니, 12년만에 로봇 사업 재개..내년 '아이보' 후속작 출시

방성훈 2017. 10. 8.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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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12년 만에 로봇 사업을 재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소니가 내년 봄 가정용 강아지 로봇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 소니가 선보였던 세계 최초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의 후속작이다.

소니가 로봇 사업을 다시 재개한 것은 12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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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가정용 로봇 강아지 시판 예정
/AFP PHOTO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소니가 12년 만에 로봇 사업을 재개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8일 소니가 내년 봄 가정용 강아지 로봇을 시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1999년 소니가 선보였던 세계 최초 강아지 로봇 아이보(AIBO)의 후속작이다.

전작 아이보는 출시 당시 25만엔(약 280만원)이라는 비산 가격에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등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회사가 경영난에 빠지고 구조조정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2006년 아이보 생산도 중단됐다.

새롭게 선보일 제품은 개처럼 행동하면서도 아마존닷컴, 구글 등의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프트웨어는 외부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을 추가시킬 수 있도록 개방형 플랫폼을 적용시킬 계획이다. 신문은 “소니가 아이보 사업에 참여했던 인력들을 중심으로 개발팀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니가 로봇 사업을 다시 재개한 것은 12년 만이다. 다시 한 번 가정용 로봇을 선택하게 된 것은 시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니는 가정용 로봇에 이어 공장자동화(FA) 등 산업용 로봇 등 다른 분야의 로봇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AI 및 로봇 관련 산업에도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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