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NC 감독 "이대호 봉쇄? 주자 없는 게 중요"

박소영 2017. 10. 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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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봉쇄보다 중요한 건, 주자를 덜 내보내는 것이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5전3승제)에서 이대호 공략법에 대해 내놨다.
이대호
김 감독은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전 "이대호를 너무 막아야 된다고 생각하면 투수들이 실투를 많이 던진다. 이대호를 막기 보다는 이대호가 나오기 전, 주자를 덜 내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롯데의 4번타자 이대호는 일본, 미국을 거쳐 올해 롯데에 다시 복귀해 타율 0.320, 34홈런, 111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NC전에서는 타율 0.382, 5홈런, 14타점 등으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힘입어 롯데는 올해 NC와의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서 있다.

당연히 NC에겐 이대호가 넘어야 할 큰 산이다.

반면 조원우 롯데 감독은 NC 박민우를 경계대상 1호로 꼽았다. 조 감독은 "박민우는 도루가 가능하고, 컨택능력이 좋다. 또한 작전수행능력도 뛰어나다. 박민우가 나가면 중심타선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박민우는 올해 롯데를 상대로 타율 0.241, 2도루, 3득점을 기록했다.

부산=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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