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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vs NC, 자존심 걸린 첫 가을 맞대결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롯데 vs NC, 자존심 걸린 첫 가을 맞대결
  • 송고시간 2017-10-06 15:57:07
[프로야구] 롯데 vs NC, 자존심 걸린 첫 가을 맞대결

[앵커]

프로야구 롯데와 NC가 준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됐습니다.

경남권 숙명의 라이벌인 두 팀이 가을야구 무대에서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차지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작년에 롯데가 NC한테 안 좋았던 것 다 알고 있고, 하지만 이제 그렇게 지지는 않을 거예요."

'롯데의 심장' 이대호가 올해 초 메이저리그에서 롯데로 돌아오면서 한 약속입니다.

2012년 NC 창단 후 경남의 야구 인기를 나눠가진 두 팀은 숙명의 라이벌이 됐습니다.

NC는 몇년 간 롯데를 압도했고, 특히 지난해에는 상대전적 15승 1패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NC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세번 연속 가을야구에 나가는 사이 롯데는 중하위권에서 맴돌았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달랐습니다.

이대호의 약속대로 롯데는 NC전 상대전적 9승 7패를 기록했고, 정규시즌 막판 NC를 4위에 주저앉히고 3위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했습니다.

절치부심한 NC는 5위 SK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첫판 승리로 뒤늦게 준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김경문 / NC 다이노스 감독> "오늘 또 좋은 모습 많이 나왔으니까, 이 무드를, 투수 쪽에서도 쉬는 시간이 좀 생겼으니까 잘 이용해서 롯데랑 한번 좋은 승부 해보겠습니다."

롯데와 NC는 처음으로 가을야구 무대에서 '낙동강 더비'를 벌이게 됐습니다.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은 부산에서, 3차전과 4차전은 마산에서 열리고 5차전까지 갈 경우 부산에서 결판을 냅니다.

자존심이 걸린 롯데와 NC의 준플레이오프 대결은 8일부터 시작됩니다.

연합뉴스TV 차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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