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특집] "결혼 조하!"…국민 며느리X사위 스타 4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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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국민 며느리와 사윗감으로 등극,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스타들이 있다. 바로 김희선, 이유리, 우효광, 이상순 등이다.

배우 김희선과 이유리는 드라마 속 걸크러쉬 며느리 캐릭터로 완벽 빙의,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단박에 사로잡았다.

김희선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재벌가 둘째 며느리 우아진 역할을 맡았다. 극 중 그는 제목 그대로 '품위있는 그녀' 그 자체. 평범한 환경에서 자란 여성이지만 영리하고 현명한 성격으로 중심을 지키고 재벌가를 휘어잡는 인물이다. 특히 남편의 외도에도 흔들리지 않은 채 대처해나가며, 주체적인 여성상을 보여줬다. 이에 남성 팬들뿐만 아니라 여성 시청자들에게도 열렬한 지지와 인기를 얻었다.

이유리 역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김희선 못지않은 매력을 발산했다. 변호사 변혜영 캐릭터로 변신, 안방극장에 사이다를 선사한 바 있다. '오복녀(송옥숙) 시월드'에도 굴하지 않는 냉철한 면모로 대리만족감을 안겼다. 그는 시어머니 오복녀의 잘못을 거침없이 지적하면서도 그가 '졸혼' 위기에 처하자 발벗고 나서는 등 화통하고 쿨한 인물로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반면 가수 이상순과 중국 출신 배우 우효광은 리얼리티 예능에서 현실 남편의 모습을 공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이상순은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아내 이효리에게 한없이 다정다감한 면모로 부러움을 자아냈다.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아내를 향한 애정이 묻어나고 배려심 넘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진정성이 담긴 꾸밈없는 매력 하나로 톱스타 이효리, 아이유를 뛰어넘는 화제성을 일으켰다.

우효광은 마성의 애교로 이상순의 뒤를 이어 시청자들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아내 추자현과 고정 출연 중이다. 소년 같은 천진난만함이 매력 포인트. 그는 어설픈 한국어 실력으로 "결혼 조하(좋아)!"라고 외치며 추자현뿐만 아니라 뭇 여성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일상이 달달한 사랑꾼 캐릭터로, '우블리'라는 애칭도 얻었다. 특히 그는 인기에 힘입어 추자현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김희선·이유리·우효광·이상순. 사진 = JTBC '품위있는 그녀'·'효리네 민박',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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