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인 남상일(사진)이 5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검색사이트 1위에 오르며 누리꾼들 주목을 받았다.
남상일은 이날 추석 연휴를 맞아 우리 국악에 대한 특강을 펼쳤다.
남상일은 “국악이 어렵다고 하지만 우리 것이기 때문에 톡 건드려주면 다 알 수 있다”고 했다.
남상일 인스타그램
남상일은 “명절이 되면 우리 소리를 찾는다. 평소엔 찾지 않다가 왜 그러는지”라며 “1년 365일 한복 입고 국악을 들어도 어색하지 않은 날이 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판소리 ‘춘향가’ 중 쑥대머리 한 대목을 직접 가창하기도 하며 국악의 다양한 장단과 가락에 대해 방청객과 시청자들이 알기쉽게 설명했다.
남상일은 현대 국악 공연에 대해 ‘1고수 2명창’에서 ‘1관객 2고수 3명창’으로 변화했다며 청중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남상일은 국악을 넘어 가요 등 노래를 잘 부르는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특강을 마치며 ‘흥부가’에서 박타는 대목을 가창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