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여자친구·트와이스·마마무·오마이걸 등, 걸그룹이 직접 꼽았다 [추석 노래방 추천곡]

김지하 기자 2017. 10.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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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장장 열흘에 달하는 올해 추석 연휴, 어떻게 보내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면 '노래방 나들이'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진짜 즐길 줄 아는 이가 되려면 적절한 선곡은 필수. 자신의 18번을 부른 후 곡 선정에 결정장애(?)를 호소할 이들을 위해 대세 걸그룹 여덟 팀이 직접 노래방 추천곡을 티브이데일리에 보내왔다.

전 세대를 아우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까지, 이들이 추천한 곡들로 그동안 갈고닦은 자신의 노래 실력을 한껏 뽐내보자.

◆ 레드벨벳

슬기는 강진의 ‘땡벌’을 추천했다. 이유로는 “아무래도 명절이니까 부모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곡을 부르면 좋을 것 같다”를 들었다.

레드벨벳은 지난 2월 ‘루키’, 7월 ‘빨간 맛’으로 연달아 히트를 치며 화려한 2017년을 보내고 있다. ‘빨간 맛’ 이후에는 국내외 각종 시상식과 행사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으며, 개별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 여자친구

예린은 원더걸스의 ‘텔미’를 선곡해 ‘떼창’과 ‘떼춤’을 노렸다. 유주와 엄지는 각각 하이라이트의 ‘얼굴 찌푸리지 말아요’와 장윤정의 ‘어머나’를 추천, 명절 신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소원과 은하, 신비는 여자친구의 히트곡들을 추천했다. 소원은 ‘오늘부터 우리는’, 은하는 ‘귀를 기울이면’, 신비는 ‘여름비’를 노래방에서 꼭 불렀으면 하는 곡으로 꼽았다.

여자친구는 지난 9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의 리패키지 앨범 ‘레인보우’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여름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 마마무

솔라는 “메들리 4번”이라는 디테일한 추천을 보내왔다. 솔라가 추천한 메들리 4번에는 ‘섹시한 남자’ ‘매직카펫라이드’ ‘그녀와의 이별’ ‘오리날다’ ‘마리아’ 등 분위기를 끌어 올릴 수 있으면서도 수준급 가창력을 필요로 하는 곡들이 대거 포진됐다.

문별은 ‘개똥벌레’를, 화사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휘인은 김정은의 ‘프로포즈’를 선곡, 온가족이 모여 함께할 수 있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마마무는 지난 6월 다섯 번째 미니앨범 ‘퍼플’을 발매, 타이틀곡 ‘나로 말할 것 같으면’으로 사랑을 받았다. 이후 OST 참여 등을 통해 꾸준히 목소리를 전했으며, 오는 10월28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 트와이스

트와이스 멤버들은 자신들의 노래 ‘치어 업’을 노래방 추천곡으로 꼽았다. 이들은 “가족들과 함께 춤을 같이 추면서 ‘치어 업’을 부르면, 가족 모두가 하나 되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5월 네 번째 미니앨범 ‘시그널’을 발매,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트와이스는 이후 일본 활동을 시작, 연일 신기록을 써나가고 있다.

◆ 오마이걸

승희는 무려 세 곡을 보내왔다. “명절에는 분위기 띄우는 곡이 최고”라고 운을 뗀 승희는 우선 박상철의 ‘무조건’을 꼽으며 “분위기 띄우는 데에는 ‘무조건’이 무조건이다. 첫 등장 음악부터 ‘이야~’ 하며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드는 마법이 걸려있다 라고 할까”라는 이유를 전했다.

두 번째로는 강진의 ‘땡벌’을 꼽으며 “‘난 이제 지쳤어요’라고 외친다면 ‘땡벌!!’이라고 외쳐야 하는 게 인지 상정. 모두들 말 안 해도 알 거다. 중독성 강한 ‘땡벌’을 적극 추천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는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를 꼽으며 “모두가 사랑하는 김연자 선배의 흥 오르는 ‘아모르파티’는 추석에 딱이다. 그냥 차 안에서 불러도 흥을 주체할 수 없는데 노래방에서 부른다면 가족 모두가 근심걱정을 내려놓고 즐기기에 딱”이라고 설명했다.

승희가 소속된 오마이걸은 지난 4월 발매한 네 번째 미니앨범 ‘컬러링 북’ 이후 국내외 각종 행사 무대를 비롯해 연기, 예능 분야에서 따로 또 같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에이프릴

나은은 장윤정의 ‘꽃’을 추천했다. 이유는 “엄마의 노래방 18번을 부르면 분위기를 자동으로 ‘업’ 시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채원은 아이유와 임슬옹의 ‘잔소리’를 꼽으며 “노래방에서 아빠랑 듀엣곡을 부르면 되게 좋아하시더라”는 이유를 들었다.

에이프릴은 지난 9월 20일 네 번째 미니앨범 ‘이터니티’(eternit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손을 잡아줘’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구구단

혜연은 씨스타의 ‘셰이크 잇’을 미미는 체리필터의 ‘낭만고양이’를 추천하며 명절, 신나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설리와 세정은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나영은 싸이의 ‘뉴페이스’를 노래방 추천곡으로 꼽으며 ‘명절은 싸이’라는 새로운 공식을 세웠다.

미나는 구구단의 유닛 오구오구의 ‘아이스 츄’를, 해빈은 구구단의 ‘원더랜드’를 추천하며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하나는 “아빠가 부르는 노래를 따라하는 것”이 최고라고 강조했고, 소이는 “가족 모두가 알 수 있는 곡을 선곡해 부를 것”이라는 팁을 전했다.

구구단은 지난 2월 두 번째 미니앨범 ‘액트.2 나르시스’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나 같은 애’로 활동을 펼쳤다. 지난 8월에는 미나와 혜연으로 구성된 유닛 구구단 오구오구가 데뷔앨범 ‘아이스 츄’를 내고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세정은 KBS2 드라마 ‘학교 2017’의 여주인공으로 발탁, 연기 활동을 했다.

◆ 프리스틴

예하나는 “우선 이승철 선배의 ‘희야’를 추천한다. 이 곡은 내가 어렸을 때 즐겨 듣던 노래인데 가족들도 좋아하던 곡이라 명절에 같이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심수봉 선배의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도 추천하고 싶은데 이 곡은 어렸을 때 할머니가 흥얼거리시는 것을 듣고 알게 된 곡이다. 온 가족이 함께 모였을 때 부르면 신나고 좋을 것 같아 추천해 드리고 싶다”고 보내왔다.

나영은 윤수일의 ‘아파트’와 남진의 ‘둥지’를 추천하며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라 기억에 남는다. 이 두 곡 다 흥이 넘칠 수밖에 없는 곡이기 때문에 가족들과 노래방에서 부르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성연은 “박상철의 ‘무조건’을 추천한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노래방에 가면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 친척들과 다 같이 부를 수 있는 트로트가 제이 신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프리스틴은 지난 8월 두 번째 미니앨범 ‘스쿨 아웃’(SCHXXL OUT)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위 라이크’(WE LIKE)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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