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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화려했던 국민타자 이승엽

은퇴경기서 연타석 대포, KBO리그 467홈런으로 마무리

이승엽이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은퇴경기에서 9회 초 수비에 들어가며 홈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승엽(41·삼성 라이온즈)이 ‘불멸의 기록’을 남기고 떠났다.

이제 이승엽은 다시 그라운드에 서지 않는다. 하지만 KBO리그 기록에 대해 논할 때 ‘이승엽’의 이름은 매우 오래 회자할 수밖에 없다.

이승엽은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2개를 치며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KBO리그 개인 통산 1,906경기 타율 0.302(7,132타수 2,156안타),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으로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마지막 경기에서까지 기록을 늘리며 이승엽은 자신의 기록과 후배 사이의 벽을 더 높였다. 이승엽은 홈런, 타점, 득점, 2루타 부문 1위다. 이 부문 2위는 모두 이미 은퇴한 양준혁(351홈런, 1,389타점, 1,299득점)이다. 현역 2위와 이승엽의 격차는 너무 크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은퇴하는 이호준이 홈런 부문 현역 2위(337개)다. 내년에도 뛸 선수 중 최다 홈런을 기록 중인 이범호는 308개의 홈런을 쳤다. 이승엽의 도전자로 꼽히는 최정은 271홈런으로 아직 이승엽에 196홈런 부족하다.

이승엽은 일본에서 8시즌을 뛰며 159홈런을 쳤다. 한·일통산 626홈런을 넘볼 타자는 아직 보이지 않는다. 타점 부문 현역 2위도 이호준(1,265개)이다. 득점 현역 2위 박한이(1,158)도 아직 이승엽과 격차가 크다. 이승엽이 남긴 그림자는 길고 짙다. 그만큼 이승엽은 화려한 기록으로 그라운드를 수놓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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