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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호' 출범…양상문 감독은 단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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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류중일호' 출범…양상문 감독은 단장으로

입력
2017.10.0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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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사령탑에 오른 류중일 전 삼성 감독. 삼성 제공
LG 사령탑에 오른 류중일 전 삼성 감독. 삼성 제공

 

LG가 류중일(54) 전 삼성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LG는 3일 2017 정규시즌 종료 후 “류중일 감독을 LG의 제12대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총액 21억원(계약금 6억원ㆍ연봉 5억원)으로 국내 감독 최고 대우다.

류 감독은 푸른 피의 사나이였다. 1987년 삼성에 입단해 1999년 시즌 종료 뒤 삼성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삼성 사령탑에 올라 2014년까지 4년 연속 통합 우승, 2015년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팀이 9위에 그친 뒤 감독 자리에서 물러나 기술자문이 된 류 감독은 LG에서 지도자 경력을 이어간다. 그는 “그 동안 팀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양상문 감독님의 노고에 감사 드린다”며 “최고 인기 구단인 LG 트윈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명문구단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 감독은 경북고 재학시절 잠실구장 개장 기념 대회에서 1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LG의 홈구장이 잠실로 인연이 있다.

2014년 5월 LG 사령탑으로 부임해 3년 5개월 동안 팀을 이끈 양상문 감독은 단장으로 이동했다. 이로써 LG는 류중일 감독, 양상문 단장 체제로 2018시즌을 맞이한다. 송구홍 전임 단장은 2군 감독으로 이동한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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