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018 사령탑으로 류중일 전 삼성 감독 유력

LG, 2018 사령탑으로 류중일 전 삼성 감독 유력

기사승인 2017-10-03 1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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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018 사령탑으로 류중일 전 삼성 감독 유력LG 트윈스가 류중일(54)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복수의 야구 관계자는 LG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양상문(56)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류 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내정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LG 구단은 3일 “류중일 감독과 만난 건 맞다. 그렇지만 최종 확정은 아니다. 정규시즌이 끝난 뒤 새 감독 선임 여부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역 시절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류중일 감독은 2011년 삼성 지휘봉을 잡은 뒤 4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류 전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2016년을 끝으로 삼성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올해는 삼성 구단 기술 자문으로 일했다.

한편 LG 구단은 양상문 감독의 LG ‘단장 내정설’에 대해서는 “정규 시즌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감독 거취에 대해 논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며 말을 아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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