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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3일 오전 노환으로 타계했다. 향년 86세.
김 전 부위원장은 전날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했다. 고인 측은 3일 오전 2시 21분 별세했다고 전했다.
‘태권도 대부’로도 잘 알려져 있다. 1971년부터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아 세계태권도연맹(WTF)을 창설하고 태권도의 세계화를 주도했다. 태권도의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에도 결정적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