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 물러나 단장 맡나...신임 감독 류중일과 호흡 전망

(사진=중계 방송 캡처)
(사진=중계 방송 캡처)

양상문 감독이 LG 감독에서 물러나 단장을 맡을 전망이다.

3일 오전 한 매체는 LG가 올 시즌으로 계약 기간이 끝나는 양상문 감독과 결별하고 류중일 감독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LG는 추석 연휴 기간에 류중일 감독과 만나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LG가 양상문 감독에게는 단장직을 맡기기로 결정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양상문 감독이 단장이 되면 류중일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양상문은 1985년 프로에 데뷔해 롯데, 청보, 태평양에서 선수로 뛰었다. 그는 1987년과 1990년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후 롯데와 LG에서 투수 코치 및 1군 지휘봉을 잡은 그는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13년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코치를 맡기도 했다

또 LG를 3년 반 동안 이끌며 플레이오프 2회 진출이라는 성과를 냈으나 올해 포스트시즌에는 탈락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