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김대령 인턴기자] 추석 극장가가 뜨겁다.


개봉 전부터 화려한 배우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았던 '남한산성'이 오늘(3일) 개봉했다.


관객들의 기대는 예매율에서도 나타난다. 3일 오전 9시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의하면 '남한산성'은 42%의 예매율로 24%를 기록한 2위 '킹스맨: 골든 서클'을 누르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2일 관객수 약 47만 명, 57.3%의 매출액 점유율을 기록하며 2위 '아이 캔 스피크'를 따돌리고 박스 오피스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남한산성'의 예매율은 더욱더 괄목할 만하다.


특히 역사 드라마 장르의 '남한산성'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킹스맨: 골든 서클'보다 추석 연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어 추석 극장가 맞대결에 영화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훈 작가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된 '남한산성'은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daeryeong@sportsseoul.com


사진ㅣ영화 '남한산성'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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