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1) - 힌지엔터테인먼트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톱스타는 명절도 남다를까.

TV와 스크린 안에서 미모를 빛내고 화려한 생활을 하는 톱스타라도 며느리 된 입장에서는 명절이 긴장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특히나 명절 차례상을 준비해야한다면 더욱 그렇다.

올 여름 예능과 드라마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은 김희선도 그중 하나다. 김희선의 측근에 따르면 “김희선도 추석 때 시댁에서 전 부치고 부엌일을 하는 똑같은 며느리”다. 또, “그렇게 며느리로서 역할을 해야할 때는 팔 걷어붙이고 열심히 잘 하니까 시부모님들이 예뻐해주시고, 평상시에 술 마시는 것도 다 이해해주시고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정 역시 남편 이병헌과 함께 시댁을 방문, 차례를 지낸다. 한 관계자는 “이민정이 평상시에도 요리솜씨가 보통이 아닌데, 명절때에도 실력발휘 좀 하지 않겠느냐”고 전했다.

한혜진

기독교 집안으로 차례를 지내지 않더라도 오랜만에 시댁을 방문하게 되면 마음이 무거울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한혜진은 숙제를 덜었다. 축구스타인 남편 기성용이 비록 현재 부상 중으로 경기를 쉬고 있지만, 여전히 영국에서 지내고 있다. 긴 연휴 동안 시댁인 광주를 어린 딸과 함께 다녀와야하나 고민할 뻔 했는데, 센스만점인 시부모님들이 먼저 “둘만 내려오는 건 쉽지 않으니, 연휴기간 동안 건강히 잘 지내고 다음에 보자”고 말씀해 주시며 부담을 덜어주셨기 때문이다.

김소연

지난 6월 이상우와 결혼한 김소연은 일찌감치 양가 부모님들의 추석선물을 준비하며 새내기 며느리로서 사랑받을 준비를 완료했다. 김소연의 측근은 “성묘도 다녀오고,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한 명절이 될 것이라고 하더라. 그래도 워낙 경우가 바른 사람이라 시부모님에게는 더 잘하려고 할 것이다. 신혼답게 이번에는 추석선물도 이상우와 함께 사러 다녀왔다고 한다”며 훈훈한 새댁 김소연의 표정을 전했다.

긴 연휴에 맞춰 해외 여행을 떠나는 많은 인파 속에 합류하는 스타들도 적지는 않다. 특히 자녀가 학교를 다니는 경우에는 이번 연휴가 학교를 빠지지 않고 여행을 갈 수 있는 최고의 타이밍이라며 비행기표를 끊었다. 그러나 외부에는 쉬쉬하는 모습인데, 한 관계자는 “아무리 시댁에서 기꺼이 허락한 여행이라도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에는 ‘며느리가 돼서 이러쿵저러쿵’ 말하기 좋은 소개가 돼 그렇다”고 설명했다.

cho@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