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섬총사' 김희선X강호동, '가왕' 거미도 인정한 노래꾼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0.03 06: 49

'섬총사' 김희선과 강호동이 의외의 노래 실력으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올리브TV 예능 '섬총사' 20회에서는 홍도에서 추억을 쌓아가는 3인방과 달타냥 거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네 사람은 맛있는 저녁을 만들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들은 거미가 만든 김치찌개를 먹으로 감탄사를 연발했고 거미는 "난 밥을 안 먹는다. 살이 진짜 많이 찌는 체질이다"라고 식습관을 털어놔 시선을 모았다.

거미는 저녁을 다 먹은 뒤 김희선에게 마이크를 선물했다. 김희선은 이를 진심으로 기뻐했고 곧바로 애창곡을 불렀다. 이에 강호동은 거미에게 한 곡을 요청했지만 거미는 "강호동이 불러주면 부르겠다"고 제안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결국 강호동은 숨겨 왔던 노래 실력을 발휘했고 일동 모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특히 거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수가 직업이 아닌 분들이 진정성 있게 노래를 할 때 그 노래가 얼마나 아름답고 멋있는지 모른다"고 평했다.
이에 거미 또한 멋진 노래를 불러주며 화답했고, 이후 네 사람은 직업병, 가족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다음날 아침, 거미와 강호동은 새벽 고기잡이에 나섰고 방송 말미 새로운 달타냥이 등장해 다음화를 기대케 했다.
이날 자연의 소리를 반주 삼아 기대 이상의 노래 실력을 뽐낸 강호동과 김희선. '가왕' 거미의 말처럼 진정성 있는 이들의 노래에는 '섬총사'만의 힐링과 감동이 깃들어 있었다.
무엇보다 새 달타냥 강지환 또한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기이기에 홍도에 모인 이 5인방이 앞으로 어떤 케미스트리를 발휘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 nahee@osen.co.kr
[사진] '섬총사'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