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급속 충전 전기차 배터리 개발..'6분 충전 320km 주행'

허지윤 기자 2017. 10. 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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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새 수익원으로 개발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가 개발한 EV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단 시간 충전으로 실용 수준인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시바는 배터리 충전시간을 단축하고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한 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EV에 탑재해 2019년도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도시바의 EV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부극 재료에 티타늄과 니오븀 산화물을 사용해 체적 당 용량을 두 배로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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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東芝)가 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EV)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새 수익원으로 개발했다.

조선DB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도시바가 개발한 EV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단 시간 충전으로 실용 수준인 32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시바는 배터리 충전시간을 단축하고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향상한 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EV에 탑재해 2019년도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도시바의 EV용 리튬이온 배터리는 부극 재료에 티타늄과 니오븀 산화물을 사용해 체적 당 용량을 두 배로 높였다. 배터리 전체 용량 중 80%를 충전하려면 30분이 소요되던 이전 제품들과 달리, 이 배터리는 6분만에 9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도시바는 폭 11.1㎝, 높이 19.4㎝ 크기의 배터리를 시작품으로 만들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 이온이 전해액을 통해 정극과 부극 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충전과 방전을 반복한다. 부극에 전기를 축적하는 성능이 높은 티타늄과 미세 결정들을 묶어주는 니오븀을 사용해 전기 용량을 높인 것이다. 현재까지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부극에 주로 흑연을 사용했다. 이 때문에 성능이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도시바는 “자체 실험을 통해 배터리 충전이나 방전을 5000번 되풀이해도 성능에 변화가 없었으며, 영하 10도의 혹한에서도 급속 충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 6분간의 충전으로 400㎞를 주행할 수 있도록 배터리 성능을 향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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