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중 35명은 가벼운 부상이고, 나머지 3명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부상자는 모두 9명이다.
이날 스페인 내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경찰이 일부 투표소에서 압수한 투표함 및 투표용지 사진을 공개하며 "경찰은 오전 9시부터 (투표 저지) 행동을 개시 중"이라고 전했다.
현지 외신에 따르면 당초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투표할 예정이었던 지로나주(스페인명 히로나)의 한 초등학교에도 진압 경찰이 들이닥쳐 투표함을 회수했다. 푸지데몬 수반은 다른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쳤다.
이에 대해 카를레스 푸지데몬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은 "정당하지 않고, 부적절하며, 무책임한 폭력"이라며 강하게 규탄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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