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 화 풀어주기 위해 무릎꿇고 각서도 쓴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0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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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테리우스' 안정환이 아내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안정환은 1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안정환은 MC 서장훈이 "아내에게 가장 혼났던 기억이 무엇인가?"라고 한 질문에 "아까 내게 잘해주던 그 형이 아닌데?"라고 되물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술집에서 한잔하고 친구를 데려다 주다가 어느 순간 잠이 들어서 아내에게 정말 많이 혼났던 기억이 난다"며 "외박 아닌 외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이어 "다행히 친구 덕분에 오해를 풀었다"고 말했따.

안정환은 "아내의 화를 풀어주는 데 있어서 내가 잘못한 정도에 따라 아내를 풀어주는 방법도 달라진다"며 "무조건 무릎을 꿇고 각서도 쓴다. 각서는 집에 많이 붙어 있다. 잘못이 크면 각서도 길게 쓴다"고 말했다.


안정환은 "선수 시절 아내와 데이트를 하다 훈련장에 늦게 도착하게 됐다"며 "이 때문에 벌금을 1000만 원이나 물어야 했는데 만약 그 벌금이 1000만 원이라는 걸 알았다면 당연히 데이트를 안 하고 바로 훈련장으로 갔을 것"이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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