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아는형님' 거침없는 이태임, 가식 0%란 이런 것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0.01 16: 30

배우 이태임이 '아는 형님'을 통해 가식 0% 솔직한 토크를 선보였다. 
30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추석 특집 '아는 형님X아는 누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는 형님' 멤버에 '아는 누님' 박미선 조혜련 홍진영 한선화 이태임 장도연이 출연했다. 
이날 이태임은 망가지기를 두려워 하지 않는 모습으로 거침없는 토크와 춤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태임은 뻣뻣한 몸으로 씨스타의 노래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는가 하면, '아는 형님' 멤버들의 몸 사리지 않는 개그에 눈물을 흘릴 듯 함박 미소를 지었다. 

또 숨김 없는 토크 역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태임은 "10kg 감량 후 귀가 들리지 않는 부작용으로 인해 7kg를 증량했다"고 털어놨다. 과거 건강이상설이 불거질 정도로 마른 모습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솔직하게 몸 상태를 밝히며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한 것. 
또한 이태임은 동료 배우로부터 대시를 받아 본 경험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태임은 "5~6년 전 한 배우가 서울에 살지 않는 우리 집 앞까지 찾아와 '촬영이 힘들지 않냐' 등 소소한 얘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이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라고 추측하자 이태임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태임은 JTBC '품위있는 그녀'에서 화제를 모았던 김선아와의 난투신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태임은 "겪어보지 못한 감정을 연기하다보니 맞는 것조차 새롭고 재밌었다. 김선아에게 맞는 장면도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이렇듯 이태임은 배우로서 쉽게 드러내기 어려운 건강 상태, 또 뻣뻣한 춤실력을 여과없이 보여주며 '아는 누님' 특집에 거리낌 없이 녹아들었다. 향후 이태임이 '아는 누님'을 통해 명절마다 예능 나들이를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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