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이 온 줄 알았다"는 삼청동 수제비집 추석 연휴 근황

김민상 2017. 10. 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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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수제비 가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사진 트위터]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연휴인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수제비집을 찾은 모습이 포착됐다.
1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수제비 집을 나오는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왔다. 사진에는 문 대통령 양쪽에 경호처 직원들이 밀착되어 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진에는 “대통령님 오셨어요^^”라는 글이 붙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삼청동 수제비 가게[사진 다음 로드뷰]
해당 가게는 서울 삼청로 정독도서관과 삼청공원을 잇는 삼청로 중심에 위치한 가게다. 평일 점심에도 줄을 서서 먹는 식당이다. 식당 관계자는 이날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아이돌이 온 줄 알았다. 시민들의 함성 소리로 식당이 난리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 부부와 경호처 직원 등 9명이 한 쪽에서 식사를 했다. 수제비와 전, 막걸리를 주문했다. 점심 시간 붐비는 시간이 아니라 오후 2시쯤 한가할 때 왔다”고 말했다.
삼청동 수제비 가게 메뉴. 사진은 과거에 식당 메뉴를 찍은 모습.[사진 카카오]
문 대통령은 개인 일정으로 식사를 하러 해당 식당에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도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오늘 오후 1~2시에 비공개로 삼청수제비에서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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