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北, SLBM 실험 폭발로 실패..사상자 다수" 보도

김영환 2017. 10. 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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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 도중 폭발사고로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에서 SLBM용으로 추정되는 엔진을 지상 분사 시험했으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군사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폭발사고로 북한 기술자 다수가 죽거나 다쳤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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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은 지난 4월(왼쪽)과 9월 인공위성으로 촬영한 북한 남포 해군 조선소의 모습.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 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의 위치는 달라진 게 없지만 공사는 계속 진행 중이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실험 도중 폭발사고로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1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에서 SLBM용으로 추정되는 엔진을 지상 분사 시험했으나 폭발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신포는 북한의 잠수함 개발기지가 있는 곳으로 해당 시험은 지난 9월에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군사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폭발사고로 북한 기술자 다수가 죽거나 다쳤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 노동신문이 지난 8월 23일자로 공개한 김 노동당 위원장의 국방과학원 시찰 사진에 ‘수중전략탄도탄 북극성-3’이라고 적힌 설명판을 언급하면서 이번 시험이 북극성-3 개발실험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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