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실베스타 스텔론, 남다른 유기견 사랑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7.10.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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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할리우드 배우 실베스타 스텔론의 유기견 사랑은 남달랐다.

1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실베스타 스텔론과 관련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지난 1975년 미국에서 자신이 쓴 영화 '록키'의 시나리오를 팔았다. 이후 실베스타 스텔론은 한 남자의 집으로 달려갔다. 그 이유는 한 마리의 개를 사기 위해서였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록키', '람보' 시리즈로 대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액션 스타로 거듭났다. 최근 실베스타 스텔론은 지난 3월 자신의 SNS에 자신의 애완견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연은 이랬다. 1969년 배우 지망생이었던 실베스타 스텔론은 오디션에서 낙방을 하며 좌절하던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버려진 유기견을 발견하고 동질감을 느꼈고 자신의 여관방에 데려와 키우게 됐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벗커스라는 이름의 이 애완견에게 위로를 받았다.

이후 1975년 실베스타 스텔론은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지 못하고 40달러에 벗커스를 팔게 됐다. 하지만 실베스타 스텔론은 이를 후회하고 벗커스를 데려간 남자에게로 향했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자신이 쓴 '록키' 시나리오를 팔고 그 돈으로 벗커스를 데려오려 했다. 하지만 개 주인은 1만 5000달러를 주지 않으면 벗커스를 데려올 수 없다고 했고 실베스타 스텔론은 결국 돈을 지불하고 벗커스를 데려왔다.

이후 안타깝게도 벗커스는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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