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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TV] "설레는 거인커플" '아형' 장도연, 서장훈 잡는 입담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2017-10-01 07:07 송고
JT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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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의 장도연이 하드캐리한 활약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지난 30일 저녁 8시50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추석을 맞아 박미선, 조혜련, 홍진영, 이태임, 한선화, 장도연이 출연한 '아는 누님'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태임과 한선화, 장도연은 백장미파로 소개됐다. 이태임은 섹시를, 한선화는 큐티를, 장도연은 순수를 담당한다고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이날 자신의 별명에 대해 "금호동 야오밍"이라고 소개한 뒤 "모두 내 키가 190cm에 발이 300mm인 줄 아는데 내 키는 174cm에 발 사이즈는 245mm"라고 설명했다. 멤버들이 "팔다리가 길어서 더 길어보인다. 박나래와 같이 다녀서 더 커보였다"고 하자 "박나래는 키가 1m 조금 넘는데 내가 2m가 조금 안 돼"라고 응수하는가 하면 박나래를 배낭에 넣어왔다고 말하는 등 애드리브로 웃음을 더했다. 

또 장도연은 교정기와 얽힌 사연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키스할 때 남자친구가 쇳독이 들까봐 교정을 망설였는데 키스 할 일이 없어서 교정을 시작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교정기를 뜯을 것"이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썰전'에 출연하면서 서장훈에게 '나만 믿고 따라와'라는 말을 듣고 심쿵했다"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다 서장훈이 굳이 해명하자 "철벽을 치니까 언짢다"며 "예쁜 내 기억에 장훈이가 똥을 뿌렸다"고 응수,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장도연은 서장훈이 "좋아한다, 좋아해. 됐냐?"고 하자 "어디가서 얘기해도 되지?"라며 좋아해 멤버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 "개그우먼이 되겠다는 내게 엄마가 한 말은?"이라는 장도연의 문제에 서장훈이 "똥 싸고 있네"라고 답하며 문제를 맞히자 멤버들은 크게 반발했다. 강호동은 "도연이가 장훈이한테 힌트를 줬어"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장모님 생각까지 맞혔다"며 흥분했다. 박미선은 "말은 그렇게 해도 도연이가 싫지 않은가 보다"라고 말했고, 김희철은 "빼앗기기 싫은 거지"라며 몰아갔다. 

특히 장도연은 춤으로도 모두를 웃음짓게 만들엇다. 섹시 댄스에 도전했다가 조혜련의 트레이드마크 댄스를 함께 선보이며 특유 뻣뻣한 동작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이수근과 과거 인기를 끌었던 '키컸으면' 코너를 재연, 재미를 선사했다. 모처럼만의 호흡이었지만 두 사람의 개그는 최상이었다. 또 이태임이 "'아는 형님'에서 만만한 사람은 김영철"이라며 "오빠 좋은데 얼굴만 좀 달랐으면 좋았다"고 하자 "영철이 이목구비가 왜? 아사리판이야?"라고 드립을 쳐 좌중을 폭소케 했다. 범상치 않은 단어 선택과 드립에 멤버들 역시 그의 예능감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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