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반납 강경화 외교, 안보위기 속 추석연휴는 어떻게

양새롬 기자 2017. 10.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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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위기에 취임 후 첫 휴가를 하루 만에 반납하고 업무에 복귀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관심이 쏠린다.

당시 강 장관은 취임 직후 Δ한미정상회담 Δ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Δ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등 주요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한 상황인 만큼, 이 기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강 장관은 쉴 틈 없이 '북핵 외교전'에 나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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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고르기' 기회..북핵 외교 해법 고민할 듯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 8월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로 출근하는 모습.. 2017.8.1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안보위기에 취임 후 첫 휴가를 하루 만에 반납하고 업무에 복귀했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추석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관심이 쏠린다.

당초 강 장관은 지난 8월11일부터 16일까지 하계휴가를 다녀올 예정이었다.

당시 강 장관은 취임 직후 Δ한미정상회담 Δ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Δ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 등 주요 일정을 빡빡하게 소화한 상황인 만큼, 이 기간 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이 잇따라 무력 도발에 나서고, 위협적인 '말폭탄'을 내놓는 상황에서 강 장관의 휴가 소식이 보도되자 비판 여론이 제기됐다. 이에 강 장관은 14일 출근, 정상업무에 나섰다. 주말을 제외하면 휴가로는 딱 하루만 쉰 셈이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로 강 장관은 쉴 틈 없이 '북핵 외교전'에 나서야 했다. 최근 강 장관은 제72차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이 귀국한 이후에도 강 장관은 현지에 남아 외교전을 이어갔다. 워싱턴 D.C.로 외교무대를 옮겨 미 의회와 학계 등을 대상으로 아웃리치 활동을 가진 것이다.

이에 강 장관에게 이번 연휴기간은 일단 '숨 고르기'에 나설 기회로 여겨진다. 강 장관은 이번 연휴 기간 관저에 머무를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시국이 어지러운 만큼 북핵 외교 해법을 고민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추석연휴 직후인 10월10일은 북한 노동당 창건일로, 이날을 전후해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한편 전임인 윤병세 전 장관은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일본군 '위안부' 합의 타결 이후 처음으로 피해 할머니를 찾은 바 있다. 윤 장관은 지난 설 연휴에도 피해 할머니를 찾았다.

올해에는 강 장관이 미국 출장 중이던 지난달 22일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이 피해 할머니들의 쉼터인 '평화의우리집'을 찾았다. 이는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공동대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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