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토니 퍼거슨 "맥그리거와 디아즈 3차전 성사된다면.."

이교덕 기자 2017. 9. 3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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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프로에서 네 개의 챔피언벨트(케이지 워리어스 페더급·라이트급 타이틀/UFC 페더급·라이트급 타이틀)를 차지했다.

"랭킹 시스템이 있다. 잠정 타이틀전이 열린다. 맥그리거는 당연히 타이틀을 통합해야 한다. 디아즈가 톱 10 파이터인가? 당연히 톱 5에 들지 못한다. 케빈 리가 디아즈보다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 나야 당연히 모든 라이트급 선수들보다 심장이 강하다. UFC가 둘의 3차전을 성사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을 실망한다. 통합 타이틀전을 여는 것이 옳은 일이다.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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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니 퍼거슨은 오랜 기다림 끝에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을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코너 맥그리거(29, 아일랜드)는 프로에서 네 개의 챔피언벨트(케이지 워리어스 페더급·라이트급 타이틀/UFC 페더급·라이트급 타이틀)를 차지했다.

그러나 타이틀 방어전을 한 번도 치르지 않았다. 재주라면 재주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지 1년이 다 돼 가는데, 데이나 화이트 대표조차 '슈퍼 을' 맥그리거가 언제 타이틀을 방어할 지 알지 못한다.

다음 달 8일(이하 한국 시간) UFC 216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잠정 타이틀을 놓고 케빈 리와 싸우는 토니 퍼거슨(33, 미국)은 열불이 난다.

UFC가 무조건 맥그리거의 다음 경기에서 통합 타이틀전을 성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9일 UFC 216 미디어 콘퍼런스콜에서 "맥그리거는 다음 경기에서 잠정 타이틀전 승자와 싸워야 한다. 내가 이기든 지든, 맥그리거는 잠정 챔피언과 붙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려면 타이틀을 반납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

언제나 그랬듯, 맥그리거는 다양한 그림을 그리고 있다.

통합 타이틀전과 함께 △네이트 디아즈와 3차전 △폴 말리그나기와 슈퍼 파이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러시아에서 대결 등을 언급한다. 특히 그의 코치들이 "내년 3월 디아즈와 3차전을 원한다"며 바람잡기에 한창이다.

퍼거슨은 "만약 맥그리거와 디아즈의 3차전이 추진된다면, 그것은 랭킹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UFC가 내세우는 모든 가치를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리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퍼거슨은 맥그리거가 지난해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을 가로채는 바람에 '닭 쫓던 개' 신세가 된 적이 있다. 당시 8연승을 달리고 있던 퍼거슨은 맥그리거가 알바레즈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기 일주일 전, 하파엘 도스 안요스에게 판정승을 거둬 '무력시위'했다.

이제는 정당한 순서에 따라 잠정 챔피언에게 기회가 와야 한다는 당위성을 강조한다.

"랭킹 시스템이 있다. 잠정 타이틀전이 열린다. 맥그리거는 당연히 타이틀을 통합해야 한다. 디아즈가 톱 10 파이터인가? 당연히 톱 5에 들지 못한다. 케빈 리가 디아즈보다 강한 심장을 갖고 있다. 나야 당연히 모든 라이트급 선수들보다 심장이 강하다. UFC가 둘의 3차전을 성사하면 큰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팬들을 실망한다. 통합 타이틀전을 여는 것이 옳은 일이다.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디아즈의 새치기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퍼거슨은 계속해서 챔피언의 의무를 되새겼다.

"UFC는 돈을 벌어다 주는 맥너겟(맥그리거를 비꼬면서 부름)을 강한 도전자들과 떨어뜨려 놓으려고 할 것"이라며 "하지만 챔피언벨트의 주인은 한 명이어야 한다. 지키지 않을 거라면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UFC 216은 다음 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과 도전자 레이 보그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 온에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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