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윤균상X이종석, '삼시세끼'표 츤데레 브로맨스

[OSEN=김수형 기자]윤균상과 이종석이 삼시세끼표 츤데레 브로맨스를 보였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삼시세끼'에서는 이종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균상과 종석이 한 팀인 목장팀과 에릭과 서진이 한 팀인 낚시팀으로 나뉘었다.

균상과 종석은 전기 자전거를 타고 목장으로 이동, 종석은 균상에게 "슬리퍼 좀 제대로 신지, 넘어지려고 그러냐"며 형을 살뜰히 챙기는 훈훈함을 보였다.

균상과 종석은 낫을 들고 풀을 베려했고,이때 종석은 "와이 낫"이라며 깨알 개그를 펼쳤다. 균상은 "완전 아재개그다, 어우"라면서 종석의 개그를 질색팔색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도 균상은 동생 종석에게 "풀에 팔 베인다, 옷소매 내려라"며 반대로 동생을 챙기며 형아미를 뽐냈다.

균상은 목장 일이 서툰 종석을 대신해 일을 도맡아 했고, 그런 균상을 보며 종석은 "형은 진짜 하는 것도 많고 할 줄아는 것도 많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저녁을 준비하면서도 아궁이 앞에서 티격태격하며 칼싸움을 시작하는 등 아이같은 츤데레 브로맨스를 보였다.

이때 종석은 균상 쪽으로 연기가 피어오르자 "형 앞에서 연기한다"며 또 다시 틈새 아재개그를 펼쳤고, 균상은 "완전 극혐이다, 오늘 게스트 이상하다"면서 종석 주위를 피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날 두 사람은 형들의 심부름으로 자전거를 타고 다시 목장으로 이동했고, 종석이 피곤해하자, 균상은 "졸음 운전 안 된다"며 역시 동생 종석을 챙기면서도 그를 추월했다. 종석은 추월한 균상을 얄미워하면서도 "운전 조심해라"며 형을 걱정하는 다정함을 보였다.

급기야 균상의 머리에 꽃까지 꽂아준 종석은 균상 옆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며 보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균상의 머리에서 떨어진 꽃을 발견한 종석은 "꽃 어디갔냐, 섭섭하다"고 했고, 균상은 "나한테 그만 질척거려라"며 시종일관 츤데레 브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균상 앞에서는 먹을 것도 안 먹는다면서 받아먹고, 힘이 들어가는 건 "이거 해달라"며 아기로 돌변하는 종석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삼시세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