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독설부터 비법전수까지...백종원의 왕초보 솔루션 [종합]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9.30 00: 48

부산 편 푸드트럭 창업 비기너 네 팀에게 영업종료라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졌고 이들은 백종원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연습에 돌입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서는 부산 편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처음으로 도전자들과 대면한 백종원은 인사도 잠시 “진짜 장사를 해봐야한다”며 장사 시뮬레이션에 돌입했다. 40명의 손님들이 4개의 푸드트럭에 10명 씩 줄을 섰고 장사를 시작했다. 도전자들은 크게 당황해 했다.

네 팀은 다 각자 다른 스타일로 주문과 조리를 시작했다. 윤아네와 찹찹은 15분 만에 첫 요리가 나왔지만 조리에 시간이 많이 걸렸고 불초이스와 찹찹은 한 번에 조리를 해 속도를 올렸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문제점은 잔돈. 모두 잔돈이 없어서 발을 동동 굴렀다. 이를 본 백종원은 “잔돈 준비 안 했다는 것 자체가 정말 잘못된 것이다. 가게 안에는 항상 잔 돈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쓴 소리를 했다.
손님들은 도전자들에게 단점과 개선점을 이야기하며 생생하게 음식평을 건넸다. 모든 장사가 모두 끝나고 백종원은 시식단을 찾아 음식평을 들었고 시식단 중에 한 사람도 음식이 마음에 든다는 손님은 없었다.
모의 장사는 끝났지만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주문을 했고 도전자들은 크게 긴장했다. 백종원의 앞에서 허둥지둥 댔다. 음식을 맛 본 백종원은 날카로운 질문들과 지적들로 신랄한 평가를 이어갔다.
네 팀에게 백종원은 “장사 처음하기 힘들죠. 많이 느낄거다. 부산 분들이 제일 긍정적이고 파이팅이 넘치고 해보려는 의지가 강하다. 그런데 그게 다다. 기본이 전혀 없다. 기본적인 맛조차 못 내고 있다. 여러분은 음식장사를 하면 안 된다. 이 음식을 드신 손님들은 다시는 안 올거다. 당장 가게를 접어야 한다. 다시 한 번 권해드린다. 가게 문을 닫아라”라고 평했다.
결국 네 팀은 모두 영업종료를 하게 되는 특단의 조치가 취해졌다. 이후 이들은 연습에 매진했고 사직구장 푸드트럭 존에서 백종원의 오픈키친 솔루션을 받게 됐다. 먼저 머스테이크를 봐주게 된 백종원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직접 스테이크 굽는 법을 보여주기도 했다. 백종원의 스테이크를 맛본 이들은 감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백종원의 푸드트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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