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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발맞춘 패션계의 혁신

입력 : 2017-09-29 22:07:05 수정 : 2017-09-29 22: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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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미래기획 2030’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다가오면서 패션산업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과거의 패션산업은 철저히 판매자 중심이었다. 유명 브랜드가 똑같은 스타일로 만든 옷을 소비자가 선택했고, 남겨진 옷은 재고가 되어 창고에 쌓였다. 하지만 패션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소비자가 주문 단계부터 자신에게 필요한 옷을 직접 디자인한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를 위한 옷과 신발을 일반 소비자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 지 1일 오후 10시50분 KBS1 ‘미래기획 2030-당신의 옷이 달라진다, 패션 4차 산업혁명’에서 알아본다.

섬유·패션산업은 1960, 70년대 한국의 경제 부흥기를 이끌었지만 90년대 노동자들의 임금이 상승하면서 중국과 동남아로 자리를 옮겨갔다. 허름한 창신동 봉제 골목은 쇠퇴한 봉제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1일 방송되는 KBS1 ‘미래기획 2030’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 의류업의 성장 가능성을 짚어본다.
KBS 제공
아웃도어 전문기업인 호전실업의 박용철 회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패션 4차 산업혁명 시대 한국 의류산업 부활을 위해 나섰다. 그는 스마트 자동화 공정과 첨단 설비 시스템을 통해 독자적인 의류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서울대와 협약을 맺고 의류생산 공장에서 각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과 만난다.

미국의 의류회사 쉐이프웨이는 첨단 소재와 발전된 제조 시스템을 이용해 3D 프린팅을 이용한 드레스를 개발했다. 독일의 아디다스는 스피드 팩토리를 통해 중국으로 갔던 공장들을 다시 자국으로 불러들였다. 선진국들이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패션계의 혁신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이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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