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3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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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우 감독 "최종전 선발, 오늘 내일 결과 보고 결정"

기사입력 2017.09.29 18:04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위의 가능성을 보고 오는 10월 3일 최종전 선발투수를 결정한다.

롯데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로 롯데 조쉬 린드블럼, SK 스캇 다이아몬드가 나선다.

롯데는 SK 메릴 켈리가 롯데전 6경기 1.91의 평균자책점으로 강해 이날 선발로 켈리를 예상했으나 SK는 다이아몬드 카드를 꺼냈다. 힐만 감독은 "켈리의 롯데전 성적이 좋았지만 너무 많은 경기에 나왔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각자 팀마다 사정이 있지않나. 당연히 켈리를 예상했는데, 그 쪽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3위 롯데와 4위 NC의 승차는 단 반 경기 차.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최종전에 순위가 결정될 수도 있다. 만약 최종전에서 3위 가능성이 있다면 준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위해 총력전을 해야 한다. 조원우 감독은 최종전 선발에 대해 "오늘 내일 결과 보고 결정하겠다"고 얘기했다.

조원우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투타에서 변수가 없었다"고 후반기 반등 배경을 설명하며 "아직 순위가 결정되지 않았다. 오늘 최선을 다하고, 좋은 결과를 가지고 기다려봐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롯데는 SK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강민호(포수)-박헌도(좌익수)-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황진수(3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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