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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간의 황금 연휴, 뮤지컬 배우들은 어떻게 지낼까?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2017년 추석 연휴가 장장 10일간 이어지게 됐다. 보통 최대 5일을 넘기지 않던 명절 연휴가 두 배로 길어진 만큼 연휴를 즐길 다양한 방법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뮤지컬 <아이러브유>가 추석맞이 이색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앙케이트에는 뮤지컬 <아이러브유>에 출연하는 고영빈, 간미연을 비롯한 11명의 배우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에게 ▲추석에 뭐하지(연휴를 즐기는 나만의 방법) ▲귀성길 뭐 듣지(귀성길 추천음악)와 같이 ‘황금 연휴를 즐기는 특별한 방법’에 대해 물었다.





먼저 ‘추석에 뭐하지’란 질문에는 집에서 휴식을 즐기겠다는 방콕형이 11명 중 5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야외형이 11명 중 3명으로 27%를 차지했다. 가족, 친지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패밀리족은 11명 중 2명, 연휴에도 휴식 대신 일을 택한 워커홀릭 타입에는 1명의 배우가 응답했다.

방콕형을 선택한 고영빈 배우는 특별한 계획보다는 집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추천했으며 조형균, 김찬호, 안은진 배우는 그 동안 보지 못한 드라마나 영화 관람 또는 각 방송사별로 다양하게 준비된 추석특선프로그램과 함께 하는 것을 추천했다. 특히 간미연 배우는 긴 연휴에 걸맞은 1,000피스의 대형 퍼즐 맞추기를 추천해 눈길을 끈다.

이어서 야외형을 선택한 송용진 배우는 평소 열혈 스포츠 마니아답게 체력도 기르고 가을을 만끽 할 수 있는 등산을 추천했으며 이충주 배우는 가족과 함께 혹은 나 홀로 떠나는 여행을, 정욱진 배우는 연휴가 되면 오히려 한적해지는 도심을 즐기는 방법을 추천했다.

최근 추석이나 설 연휴 기간을 이용해 휴가를 보내려는 새로운 형태의 명절 풍습이 등장하며 명절에나 볼 수 있던 친척들의 얼굴 보기는 더 어려워졌다. 이에 패밀리족 유형의 최수진, 이하나 배우는 평상시 자주 만나기 어려웠던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The Show Must Go On(쇼는 계속 되어야 한다), 이정화 배우는 연휴에도 무대를 지키며 관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귀성길에 듣기 좋은 음악을 추천하는 ‘귀성길 뭐 듣지’라는 질문에는 자신이 출연한 작품의 넘버나 발표곡을 추천한 내가 부른 노래 추천형, 유행에 발맞춘 최신가요 추천형, 빠른 비트의 90년대 히트곡 또는 트로트 메들리, 명곡 추천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어졌다.

조형균, 이충주, 김찬호 배우는 올 4월에 발매한 이충주 배우의 디지털 싱글곡인 ‘내가 부른 노래’, 지난 2011년 발매된 디지털 싱글 조형균 배우의 ‘너 없이 살 수가 없어(feat.한지은)’ 등을 서로 추천 하는가 하면 정욱진 배우는 지난해 출연했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Driving, 뮤지컬 <더데빌>의 Big Time을 추천했다.

고영빈, 최수진, 이정화, 안은진 배우는 엑소, 소녀시대, 워너원, 에드 시런 등 온라인 음원 순위 상위에 랭크된 최신곡들을 추천했다.

90년대 댄스곡과 트로트 메들리를 추천한 간미연, 이하나 배우는 빠른 비트와 흥을 돋우는 음악으로 꽉 막힌 귀성길 스트레스가 풀릴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송용진 배우는 요즘 유행하는 곡들도 좋지만 감성과 추억을 건드릴 수 있는, 가요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며 최근 별세한 故조동진 선생의 곡을 추천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준비한 이색 앙케이트에 참여한 11명의 배우들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하며 “늘 풍성한 한가위처럼 뮤지컬 <아이러브유>도 풍성한 이야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이며 12월 개막을 앞둔 <아이러브유>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일상의 리얼리티가 녹아 든 앙케이트 결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끈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6년 만에 관객들을 만날 준비에 나섰다. 사랑에 대한 환상 대신 일상의 일부를 옮겨온 듯한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며 오는 12월 14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개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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