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는 29일 일간스포츠 취중토크 인터뷰에서.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100억 엔(약 1400억원)을 벌었지만 이혼하면서 한 푼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연자는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연고도 없는 일본에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 두 번째 일본에 진출할 무렵 재일 교포 남편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 김연자’로 일본 무대에 섰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년 일본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고 YJK컴퍼니를 설립했다. 그때부터 모든 현금을 직접 계산하고 있다. 그래서 현금을 쓱 잡으면 대충 얼마인지 안다. 10엔 잡으려고 하면 딱 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연자는 15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했다. 18세에 일본에 건너가 연말 최고의 무대인 NHK ‘홍백가합전’에 여러번 오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70-1980년대 최전성기를 맞아 ‘엔카의 여왕’이라 불리기도 했다.
최근에는 ‘아모르파티’라는 곡으로 어린 연령대의 팬층도 생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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