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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엔소쿠, 돈가스 특제소스 차별화…2030여성 입맛 저격

[헤럴드 경제]하루엔소쿠는 2013년 오픈 후 지금까지 전국 50여개 매장을 오픈한 프리미엄 외식브랜드다. ‘즐거운 설레임’이란 모토 아래 예쁘게 꾸며 놓은 카페 같은 공간과 일식과 한식을 결합한 메뉴들은 세대를 아우르는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무엇보다 프리미엄 급의 메뉴들을 대중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20~30대 여성 고객층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

희망과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계절, ‘봄’과 ‘소풍’이란 뜻의 하루엔소쿠는 우리말로 ‘봄 소풍’이라는 뜻이다. 2017 대한민국 젊은이 선호 신뢰브랜드 돈까스 프랜차이즈부문 대상을 수상한 하루엔소쿠는 브랜드명을 통해 어릴 적 소풍 추억처럼 하루엔소쿠의 모든 고객에게 추억과 행복을 전해주고 싶은 브랜드의 철학을 담아냈다. 또한 기본부터 철저히 해야 한다는 원칙하에 모든 음식을 까다롭고 청결하게 준비하고 있다. 두툼하면서도 부드러운 국내산 돈육에 생 빵가루를 입혀 튀긴 돈가스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돈가스의 모든 소스 또한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로 하루엔소쿠만의 차별화를 더했다. 


대표메뉴인 하루카츠를 비롯해 냉모밀, 돈부리 등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한 신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트렌디한 매장 인테리어와 메뉴들을 통해 젊은 기업이미지를 쌓고 있으며, ‘가족끼리 왜이래’, ‘또 오해영’, ‘아이가 다섯’과 같은 드라마 제작지원을 통해 쌓은 브랜드 인지도 역시 높은 편이다.

하루엔소쿠는 사업 초기부터 무리한 확장보다는 회사 시스템과 본사 조직을 구축하는 데 많은 투자를 했기 때문에 시스템 역시 잘 갖추어져 있으며, 대중성 있는 메뉴와 손쉬운 운영시스템으로 낮은 폐점율을 자랑한다. 얼마 전에는 여름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냉모밀의 중량을 25%나 올리면서도 공급가와 판매가를 동결하는 등 상생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들의 수익과 직결될 수 있는 물류와 마케팅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착한 프랜차이즈로 불린다.

최근에는 JTBC ‘나도CEO’ 방송을 통해 소위 말하는 ‘흙수저’로 아픈 청춘을 보낸 최현우 사장의 재기를 도왔다. 그는 손대는 족족 망하던 지독히 운 없던 20대의 마지막 끈을 잡아 14평형 매장에서 2시간 매출 658,900원을 달성했다. 지금도 일 매출 100만원을 꾸준히 찍어 청년 창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하루엔소쿠는 이와 같은 행보를 통해 2016년도 프랜차이즈대상 3관왕을 비롯해, 올해 역시 중앙일보 히트브랜드 대상과 언론인협회 ‘고객감동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내실 있는 프랜차이즈다.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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