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이 미나, 게이오대 출신 "연기한다고 해서 시험기간 봐주지 않았다…드라마 일정 겹치면 힘들어"

사진=후지이 미나 인스타그램
사진=후지이 미나 인스타그램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누리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후지이 미나는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해외 출장을 떠난 고정 MC 신아영 아나운서를 대신해 특별 MC로 출연했다.

 

이와 함께 후지이 미나가 과거 한 언론매체를 통해 진행했던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후지이 미나는 일본 게이오대 문학부 출신이라고 밝히며 "문학부는 책을 읽는 걸 좋아해서 선택했고 제가 고등학생 때부터 연기를 배우고 있었으니까 그런 공부를 한다면 연기 쪽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있었고 그래서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후지이 미나는 또한 "대학생 때부터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공부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겨울연가'를 정말 좋아했었는데 마침 대학교를 가니까 제2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이라며 "지금 생각하면 운명인 것 같기도 하다. 문학부는 무조건 제2외국어를 했어야 했는데 여러 제2외국어가 많았는데 전 한국어를 하고 싶었다. 학교 다닐 때는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 연기한다고 해서 봐주지 않으니까 시험기간이 제일 힘들었다. 드라마 찍으면서 시험기간이 겹치는 경우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후지이 미나는 1988년생 일본 국적 배우로 1998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다. 한국 관련 활동으로는 지난 2012년 일본 TV 도쿄 '사랑하는 메종 레인보우 로즈'을 시작으로 채널A '판다양과 고슴도치' SBS '드라마의 제왕' '강심장'에 출연했다.

 

또한 2014년 MBC '헬로! 이방인'에 고정 출연했으며 '세바퀴' '해피투게더 3' '백종원의 3대 천왕'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한국 활동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