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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본격 시작…인천공항 인산인해

사회

연합뉴스TV 추석연휴 본격 시작…인천공항 인산인해
  • 송고시간 2017-09-29 10:53:35
추석연휴 본격 시작…인천공항 인산인해

[앵커]

열흘간의 추석연휴가 내일부터 시작됩니다.

벌써부터 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출발 2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면 수속 절차가 빠듯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인천국제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보윤 기자.

[기자]

네, 인천국제공항은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로 아침 일찍부터 붐비고 있습니다.

가장 혼잡했던 7시~9시가 지나 조금은 여유로워졌지만 평소에 비하면 여전히 복잡합니다.

특히 수속 절차가 가장 오래 걸리는데요.

길게는 1시간 이상 줄을 서야할 정도입니다.

평소에는 오래 기다리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셀프체크인 코너도 오늘은 꽤나 줄을 서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행객이 가장 몰리는 시간에는 출국장 안에 있는 면세점 인도장에도 많게는 40명씩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인천공항은 점심시간대에 다소 한산하겠지만 오후 4시에서 6시 사이에 다시 극도로 혼잡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연휴 195만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보다 10%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특히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은 오늘과 내일, 모레 집중되는데요.

오늘은 9만9천여명이 해외로 나갈 예정이고, 내일은 총 10만3천여명이 출국할 예정입니다.

[앵커]

김 기자, 오전 상황을 보니 공항이 아주 복잡하던데요.

시간이 늦어지면 비행기를 놓칠 수도 있겠습니다.

[기자]

네, 출발 시간에서 충분한 여유를 두고 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자세한 이야기는 항공사 관계자와 직접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비행기 출발하기 몇 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하는 게 안전할까요?

<지은영 / 아시아나항공 과장>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공항 이용객이 많아 출발 4시간 전까지는 항공사 카운터에 도착하시고, 공항의 키오스크나 인터넷 체크인을 이용하실 수있는 승객께서는 이용하시면 편리합니다.

수하물도 주의하셔야 하는데요.

최근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 이용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보조배터리와 전자담배는 위탁수하물에 넣지 마시고 직접 휴대하셔야 하며, 전자담배는 기내에서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또한, 최근 비슷한 모양의 가방이 많아 위탁수하물을 바꿔 가져가시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는데요.

위탁 수하물 수취시 가방을 다시 한 번 살펴 보시고, 자신만 알아볼 수 있는 이름표 등을 달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특히 수하물을 잘못 부칠 경우 수속 절차가 더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잘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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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