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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인천공항 출국객 97만명…역대 명절 최다

사회

연합뉴스TV 추석연휴 인천공항 출국객 97만명…역대 명절 최다
  • 송고시간 2017-09-29 07:27:38
추석연휴 인천공항 출국객 97만명…역대 명절 최다

[앵커]

이번 추석 연휴는 열흘이나 되는 만큼 해외여행 가는 분들도 많은데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역대 명절 연휴 중 최다인 97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차례를 지내는 집은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병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절 때 고향을 찾아 차례를 지내는 대신 해외여행 가는 모습은 이미 낯설지 않습니다.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이 다른 명절 연휴의 2배인 만큼, 인천공항을 통한 출국객은 역대 명절 연휴 최다치인 97만명에 달할 걸로 예상됐습니다.

지난 설 연휴 출국객 41만명의 2배가 넘는데, 하루 평균 출국객도 8만8천명으로 올 여름 성수기 9만1천명에 근접할 전망입니다.

국제선 출국객과 입국객의 합은 193만명으로 역시 지난 설 연휴의 배가 훨씬 넘습니다.

국내선 이용객은 2만명으로, 총 195만명이 하늘길을 이용할 걸로 보입니다.

반면 이번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가정이 줄고, 상차림도 간소해질 걸로 예상됐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설문조사에 따르면 추석 차례상을 차린다는 응답은 지난해 74.4%에서 올해 71.2%로 줄었습니다.

<박해인 / 서울 서초구> "가족이 다 따로 사는데 오빠가 일본에서 일하고 있어서 4박 5일 정도로 일본에서 추석을 보낼 예정입니다. 저희집은 4년 전부터 차례를 없애 종교적인 행사만 하고 있습니다."

여느 때보다 긴 명절 연휴, 국내외로 여행을 가건 고향에서 차례를 지내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족간의 화목한 모습일 것입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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