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인생술집', 백발벗은 조성하, 딸바보·따뜻한 가장..반전매력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7.09.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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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백발을 벗은 조성하가 사이비 교주가 아닌 딸바보의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배우 조성하와 오현경이 출연했다.


이날 조성하와 오현경은 각각 딸 세현과 채령의 이야기를 전하며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앞서 최근 종영한 OCN '구해줘'에서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할을 맡았던 조성하는 극중 머리를 백발로 변신, 소름 끼치는 연기를 소화해 내며 극찬을 받았다.

예능프로그램에 나온 조성하는 드라마 속 캐릭터와 완전히 다른 반전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조성하와 오현경은 각자 딸 세현과 채령에 대한 극진한 사랑을 표현했다. 조성하는 큰 딸과 밤에 술도 한 잔 함께 하고, 남자친구 얘기도 하는 등 친구 같은 사이로 지낸다며 자상한 아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한 조성하와 오현경은 각자 딸과 얼마나 세대차이가 나지 않는지를 두고 게임을 펼쳤다. 두 사람은 트와이스 워너원 등을 맞췄으나, 선미를 맞추지 못한 채 이효리로 알고 퀴즈를 끝냈다.

조성하는 자신의 본명이 조성권이라고 밝히며 이름을 바꾸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배우로 어려운 생활을 하던 조성하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며 연기를 그만 두고 다른 일을 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조성하의 아내는 그런 남편에게 "당신의 가능성을 보고 함께 했다"라며 계속 꿈을 찾아 갈 것을 부탁했고, 결국 조성하는 영화 오디션 등을 보며 계속 배우 생활을 했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이처럼 조성하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따뜻한 가장의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흑발로 염색하고 시청자 앞에 나타난 조성하는 딸바보이자, 든든한 가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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